에너지 낭비 막는 친환경 건축물, 독일 쾰른＇에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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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낭비 막는 친환경 건축물

독일 쾰른 '에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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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화건설입니다. 생산된 에너지의 절반 이상은 도시 건축물에서 소비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도시 건축물의 과열된 에너지 사용은 지구온난화라는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키는데요. 

최근엔 에너지 절약 차원으로 설계 방식에서부터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 건축물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바로 독일의 에트리움(Etrium)이라는 건축물입니다. 오늘은 독일에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인 에트리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Etrium Cologne 홈페이지)

■ 에트리움의 특징 :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에트리움은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에컨선(Econcern)의 사무실 건물입니다. 에트리움은 건물의 에너지 소모 최소화에 주안점으로 두고 설계된 건축물인데요. 

실제로 에트리움은 기존 사무실 건물과 비교해서 80 이하의 난방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필수적으로 필요한 절대필요에너지는 70% 이하를 요구하는데요. 3층으로 된 낮은 건물 층과 38,5m의 길이로 된 정사각형의 평면의 아담한 건축물 형태는 단열 효과를 높여주고,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줍니다. 에트리움의 천장엔 또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출처: Etrium Cologne 홈페이지)

■에트리움의 외관적 특징 : 유리천장을 통한 공기 순환

에트리움의 천장은 확 트인 유리로 설계돼 있습니다. 이는 쾌적한 실내 온도와 습기를 유지하기 위해 아트리움(atrium) 설계 방식을 가져온 것인데요. 건물 외관의 익스테리어를 돋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한 기능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유리 천장을 뜻하는 아트리움(atrium)은 건축물의 기후 완충장치로써의 역할을 하는데요. 겨울엔 밖으로 빠져나가려는 공기를 안으로 모아주고, 여름엔 공기개폐 장치를 통해 공기 순환을 유도해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밖에도 유리 천장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은 실내를 밝게 유지시켜 직원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Etrium Cologne 홈페이지)

■ 에트리움의 내장재 특징 : 기능적 목재 자재

에트리움의 실내 벽과 바닥은 목재 자재를 사용했는데요. 목재 자재는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에 추위와 더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훌륭한 자재로 꼽힙니다. 벽의 표면은 목재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고, 바닥은 습도 조절과 소음 차단에 용이하게 건설됐습니다.

(출처: Etrium Cologne 홈페이지)

■에트리움의 옥상과 태양광 시설 특징

에트리움의 에너지 절감 비밀은 건축물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에트리움은 건축물 옥상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설치된 태양광 시설은 전기를 생산해 태양열 축전 장치를 통해 건축물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 옥상에 식물을 심어 공기 정화에 신경 썼는데요. 이러한 옥상녹화는 건축물의 경관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쾌적한 공기를 만들어 에너지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에트리움의 특징

건물 특징	건물의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외관	아트리움 적용. 기후 완충장치 역할 수행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
내장재	벽과 바닥의 목재사용으로 열전도율 낮춤
옥상	태양광 시설 설치로 에너지 효율성 높임

(출처: Etrium Cologne 홈페이지)

지금까지 독일 쾰른의 에트리움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에트리움은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설계 방식으로 건축됐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목재 자재를 사용해 환경친화적인 건축물이기도 한데요.

우리나라에서도 건축물 자체에서 에너지를 아끼자는 움직임으로 녹색건축물 관련 조례를 제정한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화석 에너지의 고갈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으로 보입니다.

한화건설도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는 건축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다짐해보며, 다음에 더욱 신선한 이야깃거리로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