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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야기/한화건설 뉴스

‘꿈에그린 도서나눔 캠페인’ 최다 도서기부자 시상식

(우측부터)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 우수상 수상자 김수민 학생

대상 수상자 박경수 씨, 한화건설 이윤식 경영지원실장 



안녕하세요, 한화건설입니다. 지난 2 5‘2017 꿈에그린 도서나눔 캠페인최다기부자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한화건설은 최다 도서기부자 두 분을 모시고 감사패와 40만원 상당의 호텔식사권을 부상으로 전달했습니다.

 

꿈에그린 도서나눔 캠페인은 올해로 8년째 진행중인 한화건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꿈에그린 도서관에 일반인 참여를 확대하고 나눔문화 저변을 확산시키기 위한 기부 프로그램입니다. 캠페인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만 총 2,061권을 기부 받았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오늘은 지난해 총 524권의 도서를 기부해 대상을 수상한 박경수씨와, 472권을 전달해주신 우수상 수상자 김수민 학생, 두 분의 통 큰 기부자를 만나봤습니다.


() 우수상 수상자 김수민 학생 () 대상 수상자 박경수 씨 


Q) 최다기부자 수상을 축하합니다. 도서기부 캠페인은 어떻게 알고 참여하셨나요?

박경수 : 저는 서울 상계동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쉼터 요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어요. 저희 시설은 꿈에그린 도서관 16호점이 문을 연 곳이기도 하죠. 업무상 자주 접속하는 장애인복지시설협회홈페이지를 통해꿈에그린 도서나눔 캠페인을 처음 접했습니다. 꿈에그린 도서관의 취지를 잘 알고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기부에 참여했어요  

김수민 : 저는 한화건설에 근무하고 계신 가족을 통해 도서나눔 캠페인을 알게 됐어요. 더 이상 읽지 않는 어린 시절 책을 필요한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도서관에 기부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주로 어떤 책을 몇 권이나 기부하셨나요? 

박경수 : 아이들이 커서 이제는 보지 않는 세계 위인전, 한국 위인전 등을 비롯해 여러 전집을 기부했어요. 거실 벽면을 가득 채운 책의 2/3 가량을 기부하고 보니 총 524권이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책을 고르고, 차에 실어 직접 배송을 했어요. 기부를 위해 온 가족이 책을 골라 포장하고 배송하는 과정 또한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김수민 : 저도 어릴 때 보던 동화책, 그림책, 전집이 많았어요. 엄마와 저는 이웃과 친구들에게 많이 소문을 냈거든요. 주변에서 보지 않고 갖고만 있던 책을 좋은 일이라며 제게 함께 기부해달라고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책이 어느 정도 모이면 그 때 그 때 택배로 보냈는데요. 472권이나 될 줄은 저도 몰랐어요. 



Q) 최다기부자가 되신 수상 소감이 궁금합니다.

박경수 : 근사한 시상식까지 마련해주셔서 더 자부심이 드네요. 꿈에그린 도서관 도서나눔 캠페인은 다른 도서기부 시스템보다 훨씬 훌륭해요. 기부 공제 금액이 커서 기부자가 기증한 책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준다는 느낌을 받았고 감사했죠. 다들 살림을 아껴가며 구입한 책이고, 추억이 깃든 소중한 책이잖아요. 그 가치를 알아준 덕분에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수민 : 사실 저희 가족보다 더 많이 기부한 분이 있다고 해서 놀랐어요.(웃음) 그냥 기부했을 뿐인데 멋진 자리에서 상까지 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 도서나눔 캠페인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졌어요.

 


Q) 기부한 책이 어떤 역할을 했으면 좋겠나요?

박경수 : 꿈에그린 도서관이 70호 점까지 개관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도서가 부족한 곳, 지방 곳곳으로 책이 전달돼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좋은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김수민 : 우연히 봉천동 할머니댁 근처의 지역아동센터에 갔다김수민 가족 기증코너를 발견했어요. 제가 기부한 책이 꽂혀있는 걸 직접 본 건데요. 신기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정말 제가 기부한 책을 본다는 사실에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제가 동물을 좋아해 특수동물 관련 책, 동물 전집을 많이 기부했는데요. 그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특수동물을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Q) 책 나눔을 통해 새롭게 배운 점이 있을까요? 다른 나눔 계획도 궁금합니다.

박경수 : 도서나눔은 1 3조인 것 같아요. 좋은 일도 하고, 공제도 받고, 상까지 받았으니까요. 나눔으로 줄어드는 게 아니라 더 커진다는 걸 다시 확인할 수 있었죠. 도서관으로 인연을 맺었지만 사회복지사로서 더 많은 나눔 캠페인을 한화건설과 함께하고 싶네요.

김수민 : 저도 나누는 것이 그 이상으로 더 크게 돌아온다는 것을 느꼈어요. 또 도서 기부가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 되어서 앞으로도 책이 생길 때마다 계속 기부할 생각이에요. 주변 친구들에게도 소문도 내고요. 동물을 좋아해서 유기견 센터나 동물병원에서 봉사활동도 할 계획입니다.



한화건설의 도서나눔 캠페인은 올해도 계속됩니다. 기부자의 편의를 고려해 착불 발송이 가능하고 기부 도서는 출판연도와 보존상태에 따라 정가의 50~100% 금액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드립니다. 올해도 최다·최고 기부자에게 감사패와 호텔 식사권 등 부상을 제공할 계획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한화건설 페이스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도 꿈에그린 도서나눔 캠페인을 통해 전국 곳곳의 꿈에그린 도서관 서고가 가득 채워지길 기원하며 한화건설은 더 따뜻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