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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이야기/일상 꿀팁

음쓰 같은 일쓰? 알아두면 유용한 음식물쓰레기 분류법




안녕하세요. 한화건설입니다. :)


가정에서 먹고 남은 음식물을 처리할 때 음식물쓰레기인지 일반쓰레기인지 헷갈린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간단한 퀴즈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분류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아래 목록 중 일반쓰레기는 총 몇 개인지 맞춰볼까요? 


 



생각해보셨나요?


정답은 바로 4개! 모두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일반쓰레기 입니다. 아무리 봐도 음식물 같은데 어째서 일반쓰레기인지 알쏭달쏭 하다면, 잘 찾아오셨습니다. 오늘은 한화건설과 함께 음식물쓰레기 분류법에 대해 확실하게 짚어보겠습니다. 




■ 음쓰 vs 일쓰 분류의 기준! “동물이 먹을 수 있는가?”


음식물쓰레기를 분류하는 기본 원칙은 ‘동물이 먹을 수 있는가?’입니다. 우리가 버린 음식물쓰레기의 약 90%는 퇴비나 동물의 사료, 바이오 가스 등으로 재활용되는데요. 동물이 먹기 어렵거나 건강에 해를 끼치는 것들은 사료로 만들기 어려우니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그럼 음식물 쓰레기로 착각하기 쉬운 일반쓰레기 종류엔 무엇이 있을까요?




■ 고추장과 된장이 일반쓰레기’?




고추장, 된장 등의 장류는 염분이 많기 때문에 사료나 퇴비로 적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다른 음식에 장류가 묻어있을 경우 최대한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한 뒤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하시길 바랍니다. 




■ 뼈는 일반 쓰레기’, 살은 음식물쓰레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의 뼈다귀나 생선의 통가시 등은 모두 일반쓰레기로 분류됩니다. 딱딱한 뼈나 가시를 동물이 소화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기/생선을 먹고 난 뒤엔 ‘살점은 음식물쓰레기, 뼈/가시는 일반쓰레기’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한편, 비계와 내장은 딱딱하지 않아서 음식물쓰레기라 생각하기 쉬운데요. 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사료나 퇴비가 되기엔 적절하지 않으므로 일반쓰레기입니다.




■ 껍데기는 가라! 일반쓰레기 봉투로




게 껍데기, 굴 껍데기, 조개껍데기 등 갑각류와 조개류의 껍데기도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일반 생활폐기물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면 소각 처리하면서 열을 회수하여 전기나 스팀 등을 생산하거나 고형연료 제조 원료로 이용될 수 있는 반면, 음식물쓰레기로 버린다면 딱딱해서 사료 등에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씨앗도 일반 쓰레기




호두, 밤, 땅콩 등 견과류의 딱딱한 껍질, 복숭아, 살구, 자두, 감 등 핵과류의 크고 딱딱한 씨앗 역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단, 씨앗을 잘게 부수면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할 수 있답니다.


또한, 부피가 큰 수박, 파인애플 등의 딱딱한 껍질도 일반쓰레기인데요, 그 외에 사과, 귤 등의 과일 껍질은 대부분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 양파 껍질 또한 일반 쓰레기




마지막으로 채소류를 살펴보겠습니다. 대파, 쪽파, 양파 마늘 등의 껍질이나 뿌리에는 가축의 소화 능력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사료에 적절치 않으므로 일반쓰레기로 분류됩니다.




■ 추가 팁! 음식물을 버릴 때는 최대한 물기를 제거하기


쓰레기를 잘 ‘분류’하는 법을 알았으니 잘 버리는 것도 중요하겠죠?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 체에 최대한 걸러 물기를 제거하면 냄새도 덜어지는 한편 불필요한 쓰레기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닐, 병뚜껑, 이쑤시개 등이 음식물 쓰레기에 섞이면 재활용에 저해될 수 있으니 충분히 제거하여 버리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착각하기 쉬운 음식물쓰레기 분류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음식물을 제대로 분리배출 한다면 쓰레기 폐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자원 순환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작은 실천 하나로 환경을 지킬 수 있다면 무척 보람찬 일이겠지요? 


다음에도 한화건설은 일상 속 유용한 팁과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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