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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야기/클로즈업 한화인

이라크 바스마야 민간외교관 알리 파테 사원




 이라크 바스마야 민간외교관 

알리 파테 사원




안녕하세요. 한화건설입니다.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국경의 벽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는데요. 국경의 벽을 허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민간외교관입니다. 민간외교관은 넓은 범위에서 보면 그 나라의 문화를 잘 이해하고, 나라 간의 소통을 잇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라크 비스마야 현장에서 이라크 국민들에게 한화와 대한민국을 알리는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알리 파테 사원을 만나보겠습니다.



▲  ‘한-아랍 청년지도자 포럼’ 참석 차 한국에 방문한 알리 사원과의 인터뷰 모습


이라크 비스마야 현장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제가 비스마야 현장에서 담당하는 일은 통번역 및 홍보 업무입니다. 세부적으로 보자면 첫 번째로 이라크 정부 관계자들과 한화건설 임직원들 사이의 회의에서 통역을 담당하고, 이라크 정부에서 온 공문들과 이메일 등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언론 기사 모니터링 및 페이스북을 통한 홍보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 페이스북의 팔로워가 10만여 명 정도가 되는데, 지난 2014년 비스마야 현장에 전 이라크 총리가 방문했을 때, 제가 비스마야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모습이 뉴스에 방영돼 인기를 얻은 것 같습니다(웃음).



▲ 지난 2015년 이라크 비스마야 현장을 방문한 이라크 정부 관계자에게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 비스마야 신도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부르즈 한화’에서 이라크 국민들에게 비스마야 프로젝트를 설명 중인 모습


이라크 국민들은 한화와 비스마야 프로젝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라크 국민들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에 신도시를 만들고 있는 한화와 비스마야 프로젝트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지금 전쟁 복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이라크 국민들은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될 신도시를 꿈꿨습니다. 한화건설과 비스마야 신도시가 이라크 사람들의 꿈을 이뤄준 거죠. 불과 4년 전만 해도 아무도 한화건설을 알지 못했지만,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비스마야 프로젝트와 한화건설을 알고 있습니다.



▲ 최광호 대표이사와 여의도 사옥에서 기념사진 촬영


민간외교관으로서 알리 사원의 꿈은 무엇인가요?


저는 이라크와 한화, 그리고 한국을 잇는 민간외교관으로서 많은 것을 이루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공부를 계속해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싶습니다. 또한 비스마야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성되어 많은 이라크 국민들이 신도시에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제 눈으로 보고 싶습니다. 프로젝트 초기부터 함께 해온 저에게 한화와 비스마야는 제 삶의 일부입니다. 앞으로도 한화건설과 이라크가 승승장구한다면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알리 사원은 이라크도 한국처럼 전쟁을 겪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는 점을 공통점으로 이야기했는데요. 그는 한국이 6.25 전쟁 후유증을 극복하고 눈부신 발전을 이룬 것처럼, 이라크도 비스마야 프로젝트를 통해 이라크도 잘 살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비스마야 프로젝트에서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알리 사원의 활약을 기대하며, 한화건설은 다음에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