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뜨는 동네 중림동

 

 

 

안녕하세요, 한화건설입니다.

최근 경리단길, 망리단길 등이 주목받으면서 동네 투어가 하나의 여가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동네 고유의 분위기와 감성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구도심 중 하나인 중림동을 소개하겠습니다.

 

 

 ▲ ‘서울로7017’에서 바라본 모습

 

중림동은 서울역과 충정로역 사이에 자리한 동네입니다. 구도심으로 알려져 있지만 ‘서울로7017’과 맞닿아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는데요. 남대문과 명동에서도 도보로 이어져 있어 ‘중리단길’이라는 별칭이 생기기도 했답니다. 많은 사람이 찾는 만큼 중림동과 바로 옆 동네인 만리동 일대에는 새로운 상점들이 얼굴을 속속 내미는 중입니다.

 

 

■ 진짜배기 삶이 깃든 정겨운 골목

 

 

 

중림동의 매력은 골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중림동 삼거리를 기점으로 서소문로와 중림로로 들어서면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래된 빌라와 주택이 얕은 오르막길을 따라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요. 도심 속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고요한 풍경 속을 거닐며 한갓진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좁은 골목들 사이로 들어가면 집집마다 정겨운 모습이 눈에 띕니다. 길가에 놓인 화분, 작은 창문 등 소란하지 않은 것들에 금세 마음을 내주게 됩니다. 우리네 삶이 깃든 소박한 골목을 누리면 어느새 평화로움이 찾아듭니다.

 

 

 

중림동은 먹을거리마저 시간을 품고 있습니다. 약현성당을 중심으로 주변에 식당들이 즐비한데요. 과거 상인들이 왕래했던 서울역 그리고 남대문과 가까운 지역이기에 식당들이 많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맛집 터줏대감으로 알려진 닭고기 요리집 ‘호수집’을 비롯해 1972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설렁탕집 ‘중림장’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 힐링 명소 거닐며 동네 한 바퀴

 

 

 

중림동과 만리동 일대는 성당과 공원 등 힐링 명소가 곳곳에 자리합니다. 중림동을 대표하는 볼거리는 바로 중림동약현성당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벽돌 건물의 성당인데요. 붉은 벽돌이 단아한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내부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햇볕이 들어오는 풍경이 잔잔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성당 입구에는 자그마한 전망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숭례문 방향으로 바라보면 중림동 일대와 염천교사거리를 볼 수 있는데요. 빌딩에 둘러싸인 숭례문이 비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잠시 멈춰 서서 도시의 풍경을 눈에 담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만리동에 자리한 손기정체육공원에서는 산책을 즐길 수 있는데요. 운동장과 놀이터, 산책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손기정 선생의 일대기와 전리품들을 전시해놓은 기념관도 자리했는데요. 주말에는 전문 도슨트의 안내도 받을 수 있어 더욱 풍성한 관람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카페 즐기기

 

 

 

중림동과 만리동 일대에는 새로운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유니크한 감성의 카페와 디저트샵이 들어선 것인데요.

 

 

SNS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카페  ‘현상소’, 독창적인 메뉴와 건강 음료를 판매하는  ‘약현떡방’, 사랑스러운 캐릭터 케이크로 주목받은 케이크샵  ‘보니케이크’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카페 투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제격인 동네이지 않나요?

 

 

 

지금까지 중림동 나들이를 소개했습니다. 도시의 소란이 버겁게 느껴질 때, 소박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중림동을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요? 화려한 도심 뒤에 숨겨진 진솔한 과거를 돌아보면 절로 힐링될 테니까요.

 

 

 

충정로역 4번 출구에서 시작해 중림동을 돌아본 후 만리동으로 이동하길 추천합니다. 또는 ‘서울로7017’에서 중림동 방향으로 내려온 후 돌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한화건설과 함께하는 핫플레이스 나들이, 다음에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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