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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이야기/건축인사이드

우리 아파트는 안전할까? 내진설계 한눈에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한화건설입니다.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건물 외벽이 붕괴되어 수업을 듣던 학생들이 긴급히 대피하거나, 담벼락이 무너져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자연스레 건축물 내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주택 파손 피해 소식 등이 전해지며 ‘과연 우리 집은 내진설계가 되어 있을까?’ 하고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최근 주택 거래 시 많은 이들이 내진설계 여부를 따져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내진 설계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볼까 합니다.

 

 

 

■ 내가 사는 아파트, 내진설계 되어 있을까?
1988년 이후 지어진 6층 이상 건물은 모두 내진설계가 되어있습니다. 2005년 이후부터는 3층 이상 건물에 내진설계가 적용되었고, 2017년 하반기부터는 2층 이상 건물에 대해 내진설계를 하도록 법이 강화되었습니다. 점점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 것입니다.

 

내진설계가 된 아파트는 6.0~6.5 규모의 지진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 아파트가 진앙과 거리가 멀 경우에는 이보다 더 큰 지진하중에도 안전합니다.

 


■ 내진설계된 아파트는 어느 정도까지 견딜 수 있나요?
통상적인 건축물의 경우 3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하는 인명 안전을 목표로 내진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 아파트가 높으면 지진에 더 위험한가요?
오히려 반대입니다. 우선 저층 건물은 건축법에 따라 최근 내진설계를 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10층 이하의 저층은 고층보다 지진 진동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대부분의 지진파는 0.2~0.5초 이내 주기로 짧게 흔들리는 ‘단주기파’가 많은데, 저층일수록 단주기파 주기와 비슷한 속도로 흔들려 충격이 바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 필로티 건물의 내진설계가 궁금해요
필로티 건물의 경우 별도의 설계 공법이 적용됩니다. 필로티를 비롯한 주요 지상구조물에 ‘내진상세’를 적용하는가 하면, 필로티 구간의 보와 기둥에 대해서 일반 지진하중 대비 3배 크기의 특별 지진하중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멕시코와 뉴질랜드, 대만 지진으로 이어진 '불의 고리'를 지켜보면서 많은 이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불의 고리가 부딪히는 지각판에 있지 않지만, 여파에 대한 걱정을 떨쳐버리기는 어려운데요. 꼭 이 때문만이 아니어도 더이상 한반도가 지진 안지역이 아닌 만큼 내진설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한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내진설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한화건설 또한 안전하고 튼튼한 건축물을 짓기 위해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한화건설은 또 다른 건축 상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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