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을 뽀송뽀송하게! 장마철 습기 제거 TIP

안녕하세요. 한화건설입니다. :)

여름이 왔음을 알리듯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주륵주륵 쉴 틈 없이 내리는 비에 빨래는 잘 마르지 않고, 음식도 금방 눅눅해집니다. 가만히 집 안에만 있어도 온 몸이 꿉꿉해지고 불쾌지수가 상승하기 십상이지요. 도대체 이 습기를 어떻게 제거해야 할까요?

오늘은 장마철에도 집안을 뽀송뽀송하게 유지할 수 있는 습기제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TIP 1. 침구 정리는 30분 후에 하기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이불을 개는 분들이 많은데요. 습한 여름철엔 침구 정리를 잠시 미뤄두는 것이 좋습니다. 밤 사이 몸에서 배출된 땀이나 노폐물이 침구에 그대로 묻게 되는데, 이 때 바로 침구 정리를 한다면 집 먼지나 진드기들의 번식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따라서 여름철엔 땀과 노폐물에 축축해진 침구를 30분 정도 말린 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습도가 가장 높은 장마철엔 평소보다 자주 침구를 소독하는 것이 몸에도 이롭겠죠?

■ TIP 2. 신문지로 눅눅한 옷 건조시키기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신문지로 눅눅해진 옷을 뽀송뽀송하게 말릴 수 있단 사실, 알고 계신가요?

신문지는 습기를 쭉 빨아들이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장마철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문지를 장롱 속에 끼워 두면 눅눅함이 한결 사라지고, 빨래건조대 사이 사이에 신문지를 걸어 놓기만 해도 금세 옷을 말릴 수 있습니다. 

■ TIP 3. 보일러로 곰팡이 와 습기 잡기

끊임없이 비가 내리는 장마철엔 실내 습도가 높아져 각종 세균이나 곰팡이가 쉽게 번식하기 마련입니다. 이 때 1~2주에 한 번 보일러를 가동하면 습도가 낮아지고, 곰팡이의 번식도 막을 수 있어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마철 높은 습도에 노출돼 있는 보일러를 오랜 시간 꺼두면, 주요 부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보일러를 가동하는 것이 보일러의 수명연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TIP 4. 밀가루를 활용한 제습팩 만들기

부엌에 항상 구비돼 있는 밀가루도 장마철 습기 제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밀가루를 활용한 제습팩을 만드는 것입니다. 부직포 주머니에 깨끗한 밀가루를 넣고 아로마 오일을 살짝 적신 후 밀봉하면 완성!

완성된 밀가루 제습팩을 습기가 많은 곳에 두면 습기도 잡고 벌레도 퇴치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로마 오일 외에도 유칼립투스나 티트리 오일을 활용할 수 있으니 취향에 맞는 밀가루 제습팩을 만들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 TIP 5. 다 먹은 김 봉지 속 실리카겔 재사용하기

‘먹지 마세요’란 글씨와 함께 김 봉지 혹은 신발 상자 속에 담긴 하얀색 파우치를 보신 적이 있을 텐데요. 쉽게 쓰레기통으로 버려지는 이 파우치 속 내용물이 바로 실리카겔입니다.

실리카겔은 수분을 흡수하는 효과가 뛰어나 주로 식품의 포장용 제습제로 쓰입니다. 실리카겔을 따로 모아 주머니에 넣어 습기가 가득한 공간에 두면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습기를 많이 머금은 경우엔 색이 변하는데, 이 때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 TIP 6. 소금, 설탕 통에 이쑤시개 넣기

요리할 때 소금을 넣으려고 소금통을 흔들었는데 잘 나오지 않아 답답할 때가 있지 않나요? 특히나 장마철엔 소금이나 설탕이 양념통에 진득하게 눌러 붙어버리기 쉽습니다. 가루로 된 소금이나 설탕은 습기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땐 이쑤시개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미리 양념통에 나무로 된 이쑤시개를 7~8개 꽂아 두면 습기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양념이 변질되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나무가 습기를 빨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살펴본 습기제거 TIP을 통해 뽀송뽀송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해보세요. 작은 실천으로 장마철 높아진 불쾌지수도 낮추고 상쾌한 기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에도 한화건설은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꿀팁으로 찾아오겠습니다.

[함께 볼만한 글]

▶ 일상 속 재료로 욕실을 깨끗하게! 친환경 욕실청소 TIP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