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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이야기/건축인사이드

[더 플레이스] 그린신드롬! 하늘과 가장 가까운 도심 속 옥상정원

↑ 출처:www.privatediningrooms.co.uk


그린신드롬!

하늘과 가장 가까운 도심 속 옥상정원



안전을 위하여 굳게 잠겨 있던 옥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을 내뿜는 옥상은 이제 다양한 식물과 여가 시설로 사람들에게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한화건설 [핫이슈]에서 만나볼 세계의 아름다운 옥상 정원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모습일거예요. 도심 속 네모 콘크리트 건물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고 뉴욕의 샌트럴 파크에 버금가는 만족을 안겨주는 옥상 정원! 지금 소개합니다.



발트슈피랄레 Waldspirale, Germany


독특한 모양의 발트슈피랄레(Waldspirale)는 독일의 다름슈타트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발트슈피랄레는 영어로 풀어보면 ‘숲의 소용돌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발트슈피랄레는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건축가인 프리덴스라이히 훈데르트바서 (Friedensreich Hundertwasser)가 건축했습니다. 평소 직선으로 획일화 된 건축 양식을 싫어했던 훈데르트바서는 이렇게 독특한 모양의 아파트를 건축했는데요. 여기에 푸른색의 옥상 정원을 더해 발트슈피랄레의 매력이 더해집니다. 아파트는 총 105세대로 이루어져있는데요. 건물의 외벽은 화려한 색을 가지고 있고 1천여 개가 넘는 창문이 있어요. 여기서 특별한 것이 바로 1천여 개의 창문이 모두 다른 모양이라는 것입니다. 발트슈피랄레는 독특한 형태의 건축물과 함께 옥상에 펼쳐진 푸르름의 여유가 더해 독일 최고의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벤쿠버 컨벤션 센터 Vancouver Convention Centre


벤쿠버에 있는 가장 큰 벤쿠버 컨벤션 센터는 두 건물로 이루어져있어요. 서관과 동관의 컨벤션 센터에서 유독 눈에 띄는 것은 서관인데요. 서관은 스마트한 디자인으로 벤쿠버의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서관의 디자인 콘셉트는 ‘GO GREEN’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빌딩 전체를 자연 친화적으로 디자인 했기 때문입니다.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자연을 표방한 벤쿠버 컨벤션 서관은 4십 만개가 넘는 식물과 6만 마리의 벌이 꿀을 만들어 프라자 레스토랑에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생태계의 보존을 위해서 개인이 꿀이나 식물을 함부로 채취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어요.



난바 파크 Namba Park, Japan


일본의 난바 파크는 일본 오사카에 있는 건물이에요. 한때 프로 야구 구단 난카이 호크스의 본거지 구장으로 사용되다가 1998년에 ‘미래 도시 나니와 신도’를 콘셉트로 재개발을 실시하였습니다. 난바 파크는 ‘녹색과의 공존’을 메인 테마로 하고 있는데요. 30층의 난바 파크에 있는 옥상 정원은 8층에 있습니다. 건물을 벗어나서 크게 형성 된 공원은 오사카 시민의 만남의 장소이자 여가 시설로 자리잡았어요.



캐논 대교 Cannon Bridge Roof Gardens, London


런던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캐논 대교에 있는 옥상공원을 찾으면 됩니다. 캐논 대교에서 런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런던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세인트 폴 성당과 타워 브릿지를 가장 완벽한 구도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곳은 개인이 운영하는 상업시설이기 때문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런더너들이 주말이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니까요. 낮에는 넓게 펼쳐진 잔디에서 여유를 즐기고 밤이면 화려한 조명으로 변신하는 캐논 대교의 옥상 공원에서 진짜 런던을 느껴보세요.



시카고 시청 City Hall, Chicago

 

 

바람의 도시! 시카고에서는 혹독한 겨울의 때문에 차가운 도시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카고는 이러한 이미지 대신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친환경 도시로의 탈바꿈을 선언했었는데요. 시카고에서 가장 오랫동안 시장을 하고 있는 리처드 데일리(Richard Daley)는 녹색의 도시를 위해서 새롭게 공원을 만들기 보다 오랫동안 방치 되어 있었던 옥상을 주목했습니다. 많은 건물 중에서 가장 먼저 녹색도시 프로젝트가 시작된 곳은 시카고의 시청입니다. 그 결과 세계에서 인정 받는 옥상 공원을 가지게 된 시카고 시청은 현재 200여 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 비가 내리는 날이면 빗물을 흡수해주는 정원 덕분에 전기 요금도 절감해준다고 합니다.

 

오늘 [핫이슈]에서는 다양한 공간에 있는 옥상 공원에 대해서 소개했는데요. 아직까지 높은 곳에 공원이 있다는 것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옥상 공원이 우리의 삶을 조금 더 여유롭게 만들어 주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멀리 시간을 할애해서 공원을 찾지 않아도 짙은 녹음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옥상공원은 현재 세계 건축 트렌드인 ‘친환경’을 잘 설명하고 있는 공간으로 큰 의미가 있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한화건설에서 소개하는 [핫이슈]를 통해 세계 건축의 트렌드를 알아보세요.

 

 

출처참고: www.artceteramag.com, http://news.buzzbuzzhome.com, www.artceteram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