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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이야기/건축인사이드

[더 플레이스] 조명의 절대 강자 LED! 새로운 빛의 세상을 만들다!

 


조명의 절대 강자 LED!

새로운 빛의 세상을 만들다!


 

 

 

최근 LED는 백열등과 형광등을 대체할 친환경 조명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획기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는 물론이고 눈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관심을 받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오늘 한화건설 ‘핫이슈’에서는 대한민국이 열광하고 있는 LED 조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도 2018년까지 공공은 100%, 민간은 64%까지 LED 조명 보급 확대를 추진하는 LED 도시조성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머지않아 대한민국은 LED 세상이 될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 LED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ED 조명이란?

↑ 다양한 색깔을 가진 발광다이오드(출처: http://www.pixabay.com)

 

백열등, 형광등에 비해 뛰어난 에너지 효율과 오랜 수명 게다가 안정성까지 다양한 장점으로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은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LED는 빛을 방출하는 반도체인 발광다이오드의 약자입니다. 기존에 빛을 내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던 것을 반도체를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빛을 발생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LED는 양의 전기적 성질을 가진 P형 반도체와 음의 전기적 성질을 가진 N형 반도체의 이종접합 구조를 가진다고 합니다. LED에서 전기 에너지를 직접 빛 에너지로 변환하여 발광을 하게 됩니다.

 

↑ 빛의 스펙트럼(출처: http://shutterpress.net/)

 

LED의 발광원리를 이용하면 색의 기본요소인 적색, 녹색, 청색, 백색까지 다양한 색의 빛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LED가 방출하는 빛의 종류에 따라 가시광선, 적외선, 자외선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전체 LED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시광선 LED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조명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리모컨과 카메라에 사용되는 적외선 LED는 원래 육안으로 보이지 않지만, 화합물로 인해 붉은색으로 보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외선 LED는 살균 효과가 있어 보건이나 치료용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LED 조명의 특징

 

LED 조명의 최대의 장점은 에너지 효율이 월등히 높다는 것이에요. 백열등대비 1/8, 형광등대비 1/3수준에 머무른다고 하니 전기료가 적게 나오는 건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또한 긴 수명을 들 수 있습니다. 전구와 같이 필라멘트 단락 현상이 없기 때문에 수명은 보통 50,000~100,000시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대충 계산을 해봐도 거의 반영구적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반도체를 사용하다 보니 반응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물론 형광등처럼 깜박거리는 현상을 발견할 수 없겠죠? 마지막으로 형광등에 들어가는 수은이나 가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인 조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LED 거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인식되는 부분은 바로 가격이에요. 기본 원자재인 반도체와 전자부품이 비싸기 때문에 기존 조명에 비해서 가격 경쟁력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대중화로 인한 대량생산으로 인해 이제 LED 램프도 1만 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LED 조명의 최신 동향

↑ LED 성장단계별 특징(출처: http://www.kind.krx.co.kr)

 

세계 LED 조명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대 수요처인 중국과 미국을 비롯해 인도, 동남아 등지에서도 정부 주도의 LED 조명 교체가 시작되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전체 조명 시장의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LED 조명 시장 규모를 30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조명 시장은 업계 맹주인 일본의 니치아를 비롯해 오스람, GE, 크리, 필립스의 5강 구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LED 조명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기 시작했다고 하니 올해 LED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겠죠?

 

 

친환경! 최첨단! LED

↑ 압구정 갤러리아 전경(출처: http://www.worldweb.co.kr/)

 

지난 10월 한화갤러리아는 27일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2015년 대한민국 친환경 유공 정부포상’에서 친환경 소비/생산 부분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시상식에서 유통업계 중 유일하게 한화갤러리아가 수상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은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지속 확대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효율 LED 조명을 확대 설치하여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이고 친환경 프리미엄 백화점임을 인정받는데 일조하였다고 합니다.

 

↑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서 조명을 제어하는 시스템(출처: http://www.youtube.com)

 

LED 조명은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과 결합하여 우리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부경대 전자공학과 김준영 씨는 실내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가시광 통신의 위치 인식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였는데요. 이 시스템은 실내에서 사람의 움직임을 LED 조명을 이용해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실내 내비게이션입니다. 실내에서는 GPS가 작동하지 못하는 점을 LED 조명을 통해 해결한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술과 결합되어 LED는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조명과 건축

↑ 사물인터넷 조명을 통한 데이터 전송(출처: http://factcoy.mobile.bizion.com/)

 

앞에서 알아본 것처럼 기술이 발달하면 할수록 LED 조명의 활용 범위는 극대화되는데요. 최근 LED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결합하면서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주거공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디즈니 연구소(Disney Research)와 스위스 연방공과대학교(ETH Zurich)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인터넷 LED 전구 Linux Light Bulbs는 LED 불빛을 이용하여 LED 전구 상호 간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고 심지어 일반 사물과도 연결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기술이 건축과 접목되어 가시광 통신을 통해 우리의 주거 공간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제어가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를 들자면, 주차장에 들어서면 사물의 움직임을 인식하여 이동방향으로 불이 켜지고, 카메라가 작동하는 것이 이런 기술의 기초적인 단계입니다.  

 

지금까지 지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LED 조명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기술이 발전하면서 LED 조명은 다양한 기술과 접목되어 우리의 생활에 직접적인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조명이라는 특성상 건축과 연계되어 우리가 생활하는 주거 공간을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의 LED 사업이 더 궁금해지고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IT 발전과 더불어 건축에서 LED의 활용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져 우리의 삶의 가치가 높아지길 바래봅니다. 여러분도 앞으로 한화건설의 다양한 건축물에서 LED의 활약상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