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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야기/한화건설 뉴스

[뉴스] 한화건설 사우디에 분당급 2배 규모 신도시 수출 MOU

▲ MOU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

 


 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개발 노하우로

사우디에 분당급 2배 규모 신도시 수출 MOU


 

3월 24일 서울 반포에 위치한 JW메리어트호텔에서는 한화건설과 대우건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열렸는데요, 마제드 알-호가일(Majed Al-Hogail)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 장관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 김동선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10년간 사우디아라비아에 10만 세대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가 발주하고 사우디 정부가 재원을 조달하는 이 사업은 분당 신도시 2배 규모라고 하는데요. 오늘 한화건설 뉴스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조성되는 다흐야 알푸르산 신도시 사업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흐야 알푸르산(Dahiyat Alfursan) 신도시 개

▲ 다흐야 알푸르산 신도시 위치

 

다흐야 알푸르산 프로젝트로 이름 붙여진 이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재원을 조달하며, 수도인 리야드(Riyadh)의 공항에서 동쪽으로 14km 떨어진 곳에 분당 신도시 2배 규모인 38㎢에 달한다고 합니다. 10년간에 걸쳐 총 10만 세대의 주택과 신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약 60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최첨단 신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전체 사업비 규모는 약 180억~200억 달러(한화 약 21조~23조 원) 내외로 추정되며, 설계가 완료되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외건설 수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택부 장관 직접 방한해 MOU체결

▲ 사우디 주택부 마제드 알-호가일 장관과 한화건설 최광호 사장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구는 약 3천만 명으로 연간 1.5%의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수도 리야드에만 6백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도시 유입 인구에 비해 주택보유율은 60% 정도로 현저히 낮아 주택난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우디 정부는 주택부를 신설하고 향후 7년간 약 4천억 달러(한화 약 464조 원)을 투자해 150만 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MOU 체결식에도 마제드 알-호가일 장관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신도시 건설 사업 추진에 대한 사우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해외 주택개발사업 대표 건설사 한화건설, 대우건설

▲ 다흐야 알푸르산 신도시 사업 MOU를 체결하는 모습

 

한화건설 최광호 사장은 "이라크 신도시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해외신도시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해외신도시 개발분야에서 한화건설의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나아가 중동지역과 동남아시아 등의 잠재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해외신도시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화건설은 인천 에코메트로, 대덕 테크노밸리 등 국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총 101억 불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기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우건설은 90년대부터 미국 뉴욕 트럼프월드타워를 비롯해,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알레지 부그줄 신도시 등 해외 곳곳에서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사우디 대형건설업체인 SAPA사의 현지 네트워크가 더해져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에 주력하던 석유화학 플랜트가 아닌 한국식 신도시 건설이라는 새로운 현지 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에서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만큼 한화건설과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해외 신도시 수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활발히 진출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