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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야기/클로즈업 한화인

[클로즈업] 한화건설 홍보의 길을 걷다, 홍보팀 최우람 과장

▲ 한화건설 홍보팀 최우람 과장




한화건설 홍보의 길을 걷다

홍보팀 최우람 과장



홍보는 PR이라는 말과 함께 쓰이는데요, 혹자는 홍보를 '피(P)할 건 피하고, 알(R)릴 것은 알리는 일' 이라고 농담처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회사를 대표해 언론 인터뷰를 하거나, 각종 이야깃거리를 보도자료로 만들어 언론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오늘 직무인터뷰에서는 한화건설 홍보팀 최우람 과장과 함께 홍보 업무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홍보를 말하다


안녕하세요? 현재 본인이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로 입사 10년 차인 한화건설 홍보팀 최우람 과장이라고 합니다. 2007년 한화건설 마케팅팀 홍보파트로 입사하고, 팀으로 바뀐 이후, 현재까지 홍보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화건설의 홍보업무는 언론홍보, 사내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관리, 분양홍보의 4개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저는 현재 언론홍보와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직무 중 홍보를 선택한 계기가 있나요?

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어요. 학창시절 PD나 기자를 꿈꾸며 언론고시를 준비했던 적도 있었지만 기업에서 언론과 협업하는 일도 굉장히 매력적이라 생각해 문을 두드렸고, 한화건설에서 홍보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홍보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기사 스크랩을 위해 이른 새벽에 한 번씩 일어나야 하는 것? (웃음) 오늘 점심에 인터뷰한 내용이 저녁 뉴스에 나와 가족들과 함께 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이외에도 무척 많은데요, 직접 작성한 보도자료가 실제 신문에 실리게 되었을 때, 큰 쾌감을 느끼게 되는 부분도 매력적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항상 역동적이고 일의 결과를 시시각각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홍보만의 특별한 매력인 것 같아요.

 

또 홍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임직원들, 파트너사, 언론사 등 다양하고 폭넓은 직군의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는 일이 빈번한데요, 다른 부서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억에 남는 홍보 에피소드


 입사 10년차,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 것 같아요.

두 가지 일이 가장 기억이 남는데요, 한 가지는 신입사원 때 첫 보도자료를 준비할 때였습니다. 한화건설이 수주한 건축물은 지하 5층 지상 40층의 건물 이었습니다. 보도자료를 준비하면서 수차례 오탈자를 검수했지만, 긴장한 탓인지 보도자료를 전달하고 난 직후에 지하 40층, 지상 5층으로 된 것을 확인했어요. 순간 입사와 함께 퇴사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날 저는 기사를 수정하기 위해 100여 통의 전화를 돌리며, 짧은 시간안에 홍보인으로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웃음) 그때의 실수로 홍보는 화살을 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활시위를 놓기 전 항상 열 번, 스무 번 확인해야 한다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한화건설은 한국 건설 역사상 유례 없는 80억불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수주간에 걸쳐 현업 부서들과 함께 회의와 검토 과정을 걸쳐 보도자료를 완성했고, 자료를 배포한 다음 날 지하철에서 ‘한화건설 대박인데!’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비로소 ‘아 이 맛이구나!’라며 홍보의 참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지금까지 업무를 진행하며 어려운 점도 많으셨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언론홍보는 사실 많은 기자분들과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처음 홍보를 할 땐, 기자분들의 얼굴과 이름을 모두 기억한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사람의 특징을 기억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데다가, 또 워낙 많은 분들의 기자분들이 계셔서, 처음에는 인사를 드렸던 분에게 몇번이나 명함을 다시 드렸던 적도 많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웃음) 이후로는 명함에 사람에 대한 특징, 만난 장소, 함께 이야기 했던 에피소드 등을 적어놓고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죠!


그리고 또 한가지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부분이 어려운 점인 것 같아요. 기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좋은 홍보맨으로서 평가 받을 수 있을 때, 좋은 기사도 나올 수 있거든요, 부탁을 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다양한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홍보업무를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건강한 신체와 원만한 성격이 가장 중요한 역량이라 생각해요. 홍보 업무를 위해서는 조금 이른시간 먼저 출근해 기사 스크랩을 하고, 점심·저녁으로는 기자분들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튼튼한 체력은 필수입니다. 더욱이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100명 중 5명이라도 부정적인 사람으로 인식한다면 인정받는 홍보맨이라고 말하기 어렵기 때문에 원만한 성격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홍보를 꿈꾸다


 기억에 남는 재미있었던 홍보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꿈에그린 리마인드 웨딩'이라는 고객 대상 프로모션이 가장 기억이 남습니다. 리마인드(Remind) 웨딩이란 결혼한 부부들에게 다시 한 번 결혼식을 준비해 드리는 행사였는데요, 특별한 사연을 가진 고객분들께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해 드리며, 진행하는 저희들도 가슴 뿌듯한 시간이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본인이 꿈꾸는 홍보가 있나요?

홍보의 본질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홍보는 연애와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저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알리고, 기억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매력이 있는 사람으로 누군가의 마음에 나를 새기는 일. 그런 매력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그곳이 바로 한화건설이라는 소식을 전하는 그런 날을 위해 오늘도 땀이 나도록 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홍보’를 한 마디로 표현해주세요.

홍보는 ‘다리(Bridge)’ 즉, 회사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다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리가 얼마나 멋지고 튼튼하냐에 따라 서로 간의 소통이 보다 잘 이루어질 수 있고, 잘 이해할 수 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직무인터뷰에서는 한화건설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최우람 과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흥미로운 홍보업무의 세계에 대해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셨나요? 우리가 알고 있었던 것보다 더욱 멋지고 많은 재미와 보람이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더욱 매력 넘치는 한화건설 홍보팀의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 진행될 직무인터뷰에도 꾸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