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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이야기/문화 핫이슈

[컬쳐토크] 가을에 읽기 좋은 책! 가을추천도서 7권!


 

한화건설 직원들이 추천하는

가을에 읽기 좋은 책 Best 7! 


 

 

 

책 읽기 좋은 계절 10월입니다. 평소 책을 잘 읽지 않던 분들도 이 시기가 되면 절로 발걸음이 서점으로 향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휴식을 취하듯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음악 또는 영화 전문 도서관 등 특색 있는 도서관들이 생기면서 책 읽는 문화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화건설에서도 홈페이지를 통해 ‘가을맞이 도서추천 이벤트’를 진행해, 감명 깊게 읽거나 임직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댓글로 받았습니다. 댓글로 추천해주신 책 가운데 여러분과 함께 읽고 싶은 책 7권을 선정해봤습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아마도 10년도 더 된 책일 겁니다 하지만 읽는 순간 약간의 충격이랄까 삶에 대한 시선을 180도 바꿔버리는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내용은 죽음을 앞둔 노교수 모리와 그의 옛 제자가 스승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매주 화요일 마다 만나 주제를 정해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입니다.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내가 어떤 모습으로 죽을지는 그 동안 어떻게 살아 왔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인데요. 살면서 죽음이란 것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 본적이 없었기에 저에게는 더 크게 다가온 부분인 것 같습니다. 혹시 아직 못 읽으신 분들이 있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기계설계팀 엄호준

 

 

태양의 탑. 모리미 도미히코 지음

 

모리미 도미히코의 ‘태양의 탑’은 깔깔거리며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책과 작가에 대한 소개보단, 책의 내용을 일부 적어드리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연애는 어디까지나 배은망덕한 기쁨이며, 부끄러워해야 마땅한 일이며, 가능하다면 남의 눈을 피해 맛보아야 할 금단의 과실이다. 그것을 마치 인생에 당연히 열리는 과실인 양 장소를 안 가리고 먹어대고, 과즙을 남에게 튀겨대는 행위가 얼마나 무거운 죄인지를 인식해야 마땅하다. 만천하에 우글거리는 팔짱 낀 남녀들에게 고하노라. "살아가라. (그러나 조금은) 부끄러운 줄 알라." 모리미 도미히코의 작품들은 항상 기상천외해서 흥미를 더 해줍니다. - 전략사업팀 유종선

 

 

● 미움 받을 용기. 고가 후미타케, 기시미 이치로 지음

 

고가 후미타케,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 받을 용기’를 추천합니다. 상반기 베스트셀러로 이름이 올라온 책이라 이미 많은 분들이 읽으셨겠지만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가을이 가기 전에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이 책은 아들러의 심리학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진 심리학 책입니다. “인간은 과거의 원인에 영향을 받아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한 목적을 향해 움직인다." 지금 내가 직면한 문제들의 원인을 과거로 돌리지 않고 현재의 내 모습에 초점을 맞춰 문제를 인식하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 책입니다. 이 밖에도 생각의 변화를 일으킬만한 좋은 내용들이 많아 봄, 여름보다는 가을에 더 어울리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 배관설계팀 문윤지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존 그린 지음

 

존 그린의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를 추천합니다. 안녕 헤이즐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 되어 그 이름으로 더 친숙하게 알려진 책입니다. 줄거리 자체는 암에 걸린 소녀와 소년이 만나는 러브스토리로, 꽤나 상투적인 소재입니다. 그렇지만 주인공들이 나누는 대화 속에 느껴지는 그들이 삶과 사랑을 바라보는 태도나, 작가들이 그들을 바라보는 방식에서 많은 감동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작가는 그들이 병에 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모든 것들이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끊임 없이 위로합니다. 그것은 단지 우리 별의 잘못, 즉 운명의 잘못일 뿐이라고 얘기합니다. 같은 상황이 아니더라도 나와 주변이 자꾸 힘든 상황에 처해있을 때, 그 모든 것이 다 내 잘못인 것처럼 느껴져 힘들 때 읽으면 많은 위로가 될 수 있는 책입니다. - 배관설계팀 윤초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 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채사장 저)'을 추천합니다. 전문지식도 중요하겠지만,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있는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등을 소통하기 위해선 넓고 얕은 지식 또한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딱딱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내용은 각 주제에 대해 부드럽게 펼쳐놓은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모두 한발짝씩 힘 있는 지식인이 되는 길을 가보아요. - 상주~영천간고속도로 황나래

 

 

좋은 사진을 만드는 김주원의 DSLR 사진입문

"DSLR 사진입문" 가을이면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여행도 많이 가고 사진도 찍일 일이 많을텐데, 이 책은 DSLR 카메라 사용법을 쉽고 예시와 함께 제시하여 따라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책도 좋은 책이 많겠지만 제가 읽어 본 책이라 추천 드립니다. - 환경에너지사업팀 박범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