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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이야기/건축인사이드

함께라서 더 좋은 컨소시엄 건축물 이야기

 

안녕하세요, 한화건설입니다. 요즘 건축업계와 분양시장에서는 2개 이상의 건설사가 함께 짓는 컨소시엄 아파트가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각 건설사의 노하우를 모아 설계와 조경, 편의시설 등을 보다 업그레이드시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주변의 컨소시엄 건축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컨소시엄으로 지어진 국내외 유명 건축물

유명한 건축물 중에도 컨소시엄을 통해 지어진 것들이 꽤 많은데요. 대표적인 예로 인천공항을 들 수 있습니다.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출처: 인천공항공사)

 

 

2011년 제2여객터미널 건설을 앞두고 국제 설계공모를 개최한 인천공항공사는 국•내외 기업으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현재 3단계 건설 사업에도 3개 건설사가 컨소시엄 방식으로 참여, 평창동계올림픽 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분주히 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21세기 건축의 기적으로 불리는 마리나베이샌즈호텔

 

 

해외 건축업계에서도 컨소시엄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컨소시엄을 통해 지은 것들도 상당수로, 2010년 완공돼 싱가포르의 대표 랜드마크가 된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이 좋은 사례입니다. 이 호텔은 ‘21세기 건축의 기적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업계의 롤모델이 되고 있기도 하죠.

 

 

야경 명소로 유명한 페트로나스타워

 

 

세계적인 건축물로 손에 꼽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의 페트로나스타워도 컨소시엄 건물입니다. 좌우대칭의 쌍둥이 건물인 이 타워의 한 동은 국내 컨소시엄이, 다른 동은 일본 컨소시엄이 시공해 공기와 완성도를 두고 경쟁한 일화로 유명합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우리나라가 35일 늦게 착공했음에도 불구하고 6일 먼저 완공했다고 하네요. ^^

 

 

컨소시엄 아파트의 특징은?

한편, 최근에는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특히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0167월부터 20177월 사이 컨소시엄 형태로 분양한 아파트의 대부분이 1순위 청약마감을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기에는 서울 강동구의 고덕 그라시움경남 창원시의 유니시티 3단지 등이 포함돼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도 컨소시엄 아파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건설사 입장에서는 각자의 기술력을 합쳐 편의성 등은 최대로 끌어올리고 취약점은 보완해 보다 완성도 높은 공간을 탄생시킬 수 있고, 마케팅과 인지도 상승•리스크 분산의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아파트가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로 조성돼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역할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 실내는 물론 각종 편의시설과 조경 등의 수준이 높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유입니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선보인 세종 리더스포레

한화건설이 함께 시공하는 세종 리더스포레

 

 

한화건설도 시장의 요구에 부응해 얼마 전 컨소시엄 아파트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건설사 2곳과 함께 세종특별자치시에 건설한 주상복합아파트 세종 리더스포레입니다.

 

리더스포레라는 명칭은 주요 입지에 살게 될 사람들을 가리키는 리더스와 바로 옆에 조성되고 있는 수목원의 특징을 담은 포레(프랑스어로 숲을 뜻함)’의 합성어입니다. 그만큼 입주자들을 위한 시설과 주변 경관이 뛰어나죠.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지난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진행한 도시건축 설계공모전당선작으로 진행한 만큼 아름다운 조경과 외관을 자랑한다는 점입니다. 최저 16층부터 최고 49층까지 단지의 층고를 다양하게 구성한 덕분에 각 동별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복층형과 펜트하우스 등 무려 38개 유형의 주택 구조를 지녔고, 49층에는 스카이갤러리를 둬 단지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특히 잇단 지진에 대한 수요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에 만전을 기한 것이 가장 큰 특징중 하나로, 내진설계를 적용한 것은 물론, 화재 등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소방도로, 비상방송 설비, 비상등, 피난 유도선, 고층 거주자들을 위한 피난 안전구역도 완벽히 갖출 계획입니다. 더욱이 상업중심시설인 어반아트리움•세종아트센터(2019년 완공 예정)•국립세종수목원(2021년 개원 예정)•세종예술고(2018년 개교 예정)를 비롯한 교육시설 등 훌륭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세종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실제 한화건설 컨소시엄 세종 리더스포레는 청약 1순위에서 83.81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건축업계에서의 컨소시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거주하거나 일하는 곳, 혹은 즐겨 찾는 곳에 적용돼 이미 우리가 경험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요. 삶의 공간으로서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건물을 좀 더 관심 있게 지켜보면 어떨까 합니다.

 

한화건설은 여러분이 더욱 관심을 가질 만한 알찬 정보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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