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건설 야구동호회 드리머스 투수, RM팀 박준열 대리
강속구를 던져라!
야구동호회 투수 박준열 대리
요즘 세상에는 정말이지 무언가에 미쳐야만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좋아하는 일에 미쳐서,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정신건강을 지켜주는 열쇠가 될 수 있는데요. 한화건설 블로그 클로즈업에서는 ‘홀릭’의 세계로 빠진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볼 끝이 살아있는 좋은 공을 던지는 바로 그 순간 손끝에서 느껴지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말하는 한화건설 야구동호회 드리머스의 투수, RM팀 박준열 대리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한화건설 야구동호회 드리머스
● 특별히 직장인 사회인 야구를 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어린 시절 친구들과 야구를 하면서 야구선수가 되기를 꿈꿨습니다. 하지만 바람과 달리 부모님의 반대로 선수의 꿈은 그저 꿈으로만 남겨둬야 했어요. 성인이 되면서 마음속 꿈을 한편에 접어뒀는데요. 2008년 한화건설에 입사 후 직장인 사회인야구를 하게 되면서, 못다 한 꿈의 한을 풀고 있습니다.
● 직장인 사회인 야구를 하면서 즐거운 점이 있나요?
한화건설 야구동호회 ‘드리머스’에 입단해서 팀원들과 함께 땀 흘리고 열심히 달렸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토록 하고 싶었던 야구를 하게 된 것도 기쁘지만 따뜻한 격려와 배려 속에 팀워크가 좋은 팀에서 기분 좋게 야구를 즐길 수 있어 더 즐거웠습니다.
▲ 공의 실밥을 만지작거리는 버릇
● 직장인 사회인 야구를 하면서 생긴 버릇이 있나요?
주로 2루수를 맡았었는데, 3년 전부터 투수를 맡게 되었습니다. 투수를 맡으면서 두 가지 버릇이 생겼는데요. 하나는 항상 주변에 야구공을 하나씩 두고, 틈틈이 공을 쥐며 공의 실밥을 손가락이 기억하게끔 만지작거리는 것과 단단한 하체를 위해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스쿼트 자세를 취하는 것입니다.
● 2014년에 상을 받았다고 하던데, 어떤 상을 받으셨나요?
2014년 ‘건설인 야구 최강전’ 준결승에서 투수로서의 역할과 함께 역전 2루타를 날렸습니다. 그 결과,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고 대회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또 그 해 운 좋게도 한화리그에서 다승왕, 최다이닝왕을 수상했고, 팀 내에서 자체적으로 MVP를 받는 등 상복 터진 한 해를 보냈습니다.
▲ 꾸준히 연습하는 박준열 대리
● 실전 좋은 결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야구는 감각적인 운동입니다. 그래서 최고의 타격과 투구가 되었을 때의 감각을 몸으로 체화할 때까지 훈련과 소통은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반복된 훈련을 통해서만 실전에서의 실력이 자연스럽게 나오기에 자만하지 않고 훈련을 계속해야만 합니다. 저도 특별한 감각을 실전에서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많은 연구를 하고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감각을 익히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나요?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 모습을 녹화하여 그 영상을 토대로 연구하고 있는데요. 제가 사이드암 투수다 보니 넥센의 한현희 선수의 투구 자세를 눈여겨보는 편입니다. 시원시원하게 던지는 모습도 좋고, 발 딛는 위치, 허리 회전을 어떻게 하는지 등을 동영상을 통해 따라 해봅니다. 그러다 보면 무언가 저에게 딱 맞게 걸리는 게 있더라고요.
▲ 타격 연습을 하는 박준열 대리
● 박준열 대리에게 야구란?
건전한 취미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강펀치 같아요. 격렬한 스포츠나 레포츠 취미를 즐기다 보면, 이내 다 잊게 되거든요. 골치 아프던 일들도 잊게 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건전한 취미생활 한두 개는 삶에 큰 윤활유이자 비타민이 됩니다. 저에게 있어 야구는 같은 의미인 것 같습니다.
●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제 강점은 긍정적인 마인드인데요. 물론 마음먹은 대로 잘되지 않아 짜증이 날 때도 있지만, 잘 표출하지 않습니다. 제가 짜증을 내면 팀 분위기도 이상해지고, 그러면 될 것도 안되거든요. 이 타자한테 한 방 맞으면, 다음 타자를 잡으면 되고, 즐겁게 하자고 하는 취미생활인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하면 손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승리욕이 없는 건 아니고, 두 번은 안 당하도록 남모르게 칼을 갈아요.
박준열 대리는 회사의 많은 사우들이 야구동호회 드리머스와 함께 땀 흘리는 재미와 호흡하는 즐거움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합니다. 그는 “직접 야구를 해봐야만 야구가 주는 쾌감을 맛볼 수 있어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야구 격언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2016년, 야구동호회 드리머스의 ‘투수 박준열 대리’의 시원한 강속구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화건설 이야기 > 클로즈업 한화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로즈업] 가족과 함께한 건설인 하프마라톤 (0) | 2016.05.23 |
---|---|
[클로즈업] 손 끝에 집중하라! 당구 마니아 박한영 사원 (4) | 2016.04.04 |
[클로즈업] 프로젝트 파이낸싱 전문가를 꿈꾸다. 금융팀 신욱 대리 (0) | 2016.02.26 |
[클로즈업] 홍보팀 장민수 과장, 해외영업팀 김준래 대리의 아나운서 도전기! (0) | 2016.01.29 |
[클로즈업] 모델하우스를 만드는 워킹맘, 디자인팀 박혜영 과장 (5) | 2016.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