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줄리앙의 작품
공간이 진화한다
한남동 스튜디오 콘크리트
안녕하세요. 한화건설입니다. 최근 새롭게 생겨나고 있는 많은 카페가 공방이나 편집숍을 겸하며 새로운 공간들을 창조해 가고 있는데요. 한남동에는 전시회와 카페를 겸하며 공간에 예술적 감성을 불어넣고 있는 한 카페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한강진역에 위치한 '스튜디오 콘크리트'인데요. 이곳은 배우 유아인이 운영하고 있어 유아인 카페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유아인과 그의 친구들이 뭉쳐 창조한 공간인, 창작 스튜디오 겸 카페 ‘스튜디오 콘크리트’에서는 꾸준하게 다양한 창작 활동들이 전개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스튜디오 콘크리트와 함께 그곳에서 열렸던 그래픽 디자이너 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장 줄리앙의 공식 첫 내한 전시회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 배우 유아인이 만든 공간 스튜디오 콘크리트
▲ 스튜디오 콘크리트 입구
▲ 스튜디오 콘크리트 내부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갤러리, 라이브러리, 아틀리에 및 숍과 카페가 복합된 오픈형 종합 창작스튜디오에요. 예술과 창작이 포괄하는 모든 활동에 어떠한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의미를 두고 설립되었는데요. 아티스트 크루들의 아지트인 동시에 갤러리 겸 카페로 활용되고 있어요. 이곳의 설립 목표는 갤러리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라고 해요.
▲ 장 줄리앙의 작품
콘크리트 스튜디오는 우리가 흔히 아는 딱딱한 벽돌을 가리키는 ‘콘크리트’가 아닌 ‘실체가 있는’, ‘구체적인’ 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또한, ‘스튜디오’는 명확하게 어떠한 스튜디오인지 정의 내리지 않고 폭넓게 사용될 수 있기에 공간 네이밍에 쓰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모든 예술 활동을 포괄하고자 하는 공간의 기획에 적합한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독특한 네이밍은 배우 유아인 씨와 그의 크루가 직접 지었다고 하네요!
콘크리트 스튜디오의 운영 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따로 입장료가 없는 자유로운 종합 스튜디오에요. 갤러리, 라이브러리, 아틀리에 및 숍과 카페가 복합된 종합 창작 스튜디오로 1층의 카페 및 갤러리와 2층의 공간의 전시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요.
● 콘크리트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군 일러스트레이터 장 줄리앙
▲ 장 줄리앙의 도록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복합 창작 공간답게 최근 일러스트레이터 장 줄리앙 전시회를 열었는데요. 장 줄리앙의 내한 전시는 이곳이 처음이라고 해요.
▲ 장 줄리앙의 위트있는 작품과 관람객의 모습
이번에 전시를 열었던 장 줄리앙은 한국 나이로 27세인 프랑스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에요. 프랑스와 영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이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죠. 단순하고 직관적면서도 개성 넘치는 표현력이 장 줄리앙 작품의 특징으로 꼽히고 있어요.
▲ 장 줄리앙의 작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몇 년간, 그가 일상적으로 작업하여 온라인을 통해 보여주었던 이미지들을 현실로 구체화한 작품들이라 더욱 주목을 받았어요. 스크린에 존재하던 작품을 프린트하여 벽에 붙이고, 이미지를 현실화시키는 작업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는 종이뿐만 아니라 나무와 의류, 가구, 영상 등등 제한 없는 다양한 작품활동들을 펼치는 아티스트에요.
▲ 스튜디오 콘크리트 곳곳에 걸려있는 장 줄리앙의 작품
젊은 나이이지만 <뉴욕타임스>와 <가디언>, <프린트>에서 주목해야 할 그래픽 디자이너로 뽑히기도 한 장줄리앙의 작품들은 콘크리트 스튜디오의 공간 곳곳에 전시되었어요. 간단명료하면서도 유쾌한 그의 작품들은 복잡한 해석이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전시 마지막 날까지도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답니다.
▲ 장 줄리앙의 입체적인 작품
이번 장 줄리앙의 자유롭고 위트 넘치는 작품들은 전시가 열린 콘크리트 스튜디오 공간의 감성과 너무나도 잘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마도 스튜디오 콘크리트가 창작에 제한이 없는 활동들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여기까지 복합 창작 공간 스튜디오 콘크리트와 그곳에서 열렸던 장 줄리앙 전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스튜디오 콘크리트가 공간을 설립한 취지와 딱 맞는 전시와 창작 활동들을 통해 그 공간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해가고 있는 모습이 참 멋있다고 느껴졌는데요, 앞으로도 꾸준히 지금과 같은 활동의 영역을 넓혀간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 스튜디오로 거듭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되네요.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스튜디오 콘크리트를 방문하시어 그 공간만의 특별한 감성에 젖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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