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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건축가가 직접 지었다고? 반려동물을 위한 드림하우스 공개!


세계적인 건축가가 직접 지었다고?

반려동물을 위한 드림하우스 공개!


 




안녕하세요. 한화건설입니다. 여러분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계신가요? 때론 집 안을 어지르고 말썽도 부리지만, 살살 녹는 애교와 포옹으로 모든 걸 용서하게 만드는 동물 친구들의 귀여운 매력은 끝이 없죠. 최근 우리나라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0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는데요.

이처럼 동물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으니, 반려견을 위한 건축(Architecture for Dogs)이 그 주인공입니다. 어떤 프로젝트인지 공개하겠습니다!


 


반려견을 위한 건축은 일본의 유명 건축디자이너이자 교수인 하라 켄야의 손에서 처음 탄생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반려견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다시금 생각해보기 위해 기획했다고 하는데요. 동물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가 주변 환경인 만큼, 건축을 하나의 도구로 이용해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의도라고 해요.  

그러나 분명한 건, 단순한 집이 아닌 ‘반려동물이 편안함을 느끼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반려동물의 성격, 습관 등을 생각해서 건축물을 제작한다는 특징이 있어요. 예를 들어 푹신한 걸 좋아한다면 촉감을 고려하고,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어 한다면 높이를 완만히 높여주는 방식으로요.  

그렇다면 세계적인 건축가와 디자이너가 설계한, 반려견을 위한 건축물은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 함께 알아보아요! 




1. 세지마 카즈요_몽글몽글 비숑 프리제를 꼭 닮은 포근한 집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 상을 받은 건축가 세지마 카즈요는, 몽글몽글한 털이 매력 포인트인 비숑 프리제를 위해 솜사탕 같은 집을 디자인했습니다. 이 집은 포근한 촉감이 반려견과 꼭 닮았어요. 보통 나무 판자로 만든 반려견을 위한 집은 각이 져서 모서리에 어두운 그늘이 생기지만 이 집은 늘 밝고 따뜻하지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모양이죠?




2. 반 시게루_빠삐용을 위한 침대 겸 놀이공간

 

건축가 반 시게루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자연 친화적 건축을 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반려견 빠삐용을 위해 종이 관을 길게 이어서 만든 구조물에도 그런 건축 철학이 담겨 있죠. 이 구조물은 언제든지 원하는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어요! 손으로 구부려서 침대를 만들거나 미로를 세울 수 있답니다. 호기심 많은 빠삐용에겐 편안한 휴식 공간이자 즐거운 놀이 친구예요. 




3. 아뜰리에 바우와우_닥스훈트와 눈을 마주치며 함께하는 공간

 

일본의 유명 건축가 그룹 아뜰리에 바우와우가 디자인한 공간은 닥스훈트에겐 천국이에요. 다리가 짧아서 책상, 의자 등 높은 곳에 오르기 힘든데, 여기에 올라서면 사랑하는 주인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거든요. 한 번에 성큼성큼 계단을 오르지 못하는 닥스훈트를 위해 경사로로 층층이 올라갈 수 있게 설계한 배려가 돋보이죠? 맞은편에 사람이 앉으면 같은 높이에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대요. 사람과 반려견의 교감이 담뿍 담긴 따뜻한 건축물이라고 할 만하죠?



사랑과 아이디어가 가득 담긴 반려견을 위한 건축을 본 소감이 어떠신가요? 프로젝트 공식 웹페이지에 가면 이 밖에도 다양한 작품이 소개돼 있답니다.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직접 조립하고 디자인을 입힌 집을 반려견에게 선물해보세요. 분명 동물 친구들도 주인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할 거예요. 한화건설은 더욱 신선하고 흥미로운 소식을 안고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Tip) 건축가들이 만든 반려견을 위한 건축물은 'Architecture for Dogs' 웹사이트(http://architecturefordogs.com)에 소개되어 있으며, 누구든 설계도면을 무료로 다운받아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 건축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진자료출처 : Architecture for Do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