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화건설입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그 열기도 절정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101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 2018㎞를 완주하는 성화봉송 또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한화건설에서도 성화봉송 주자가 탄생했습니다. 지구 반대편 이라크에서 건너온 ‘오사마 아야드(Osama Ayad Ayed)’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 성화봉을 든 오사마 아야드 씨.
한화건설 이라크 직원인 오사마 아야드 씨는 한화그룹이 해외 법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핵심가치 수기 공모전’에서 최종 당선자로 선정되면서 그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생생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 설렘과 기쁨을 안고 달리다
지난 1월 18일 오사마 아야드 씨는 일산 화정역 인근에서 평창동계올림픽 26번째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습니다. 시작 전 시민들과 하이파이브로 인사를 나누며 설렘과 기쁨을 나누었는데요. 오사마 씨는 자신의 순서가 되자 성화봉을 높이 들고 시민들의 환영 인사를 받으며 약 200m 구간을 힘차게 달렸습니다.
▲ 성화봉을 들고 달리는 오사마 아야드 씨.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달린 오사마 씨는 조해리 쇼트트랙 선수에게 성화를 넘겨주는 것으로 뜻 깊은 행사를 마쳤습니다. 성황봉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은 어떨까요? 한화건설 소속이자 이라크인으로는 유일하게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오사마 씨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성화봉송을 마치며 조해리 쇼트트랙 선수에게 성화봉을 인계한 오사마 아야드 씨.
Q. 안녕하세요. 성화봉송 주자로 한국을 처음 방문하셨는데요. 한국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A. 한국에 오기 전 날씨가 많이 춥다고 들었는데요. 생각보다 따뜻했습니다. 그간 방송을 통해 한국에 대해 접할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와보니 더욱 현대적이고 발전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은 가족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A. 제가 나라와 회사를 대표해 성화봉송에 참여한다는 사실에 가족과 친구들 모두 무척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했습니다.
Q. 성화봉송에 참여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A. 이라크와 한국, 한화건설을 대표해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게 된 것이 영광입니다. 세계평화와 축제를 상징하는 올림픽 행사에 참여하는 만큼 기쁨도 남달랐습니다. 신나고 긴장도 많이 해서 차분하게 임하려 했지만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Q. 이라크에서 한국은 얼마나 알려져 있나요?
A. 이라크 사람들은 한국의 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한국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Q. 올해 업무 목표가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우선 개인적으로 어학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또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Q. 평창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A. 중요한 것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즐기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 안전한 주거공간 조성 위해 한 걸음
오사마 씨는 현재 이라크 건설단 PC공사팀 소속으로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현장에서 품질과 원가 등을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한화건설은 이곳에 10만 가구 규모의 국민주택 건설을 포함한 신도시 및 사회기반시설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오사마 아야드 씨(사진 좌측).
오사마 씨는 한국 건설 환경의 장점으로 높은 기술력과 제한된 시간 내에 공사를 마무리하는 우수한 능력을 손꼽았습니다.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를 통해 이루고 싶은 바람도 함께 전했는데요. 현재 이라크는 혼란스러운 시기를 지나 평화를 가지기 위한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만큼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공사를 통해 고국민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마련해주고 싶다”며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화건설 외국인 직원으로 뜻깊은 경험을 안고 돌아간 오사마 아야드 씨.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하며 얻은 힘과 에너지로 더욱 밝은 미래를 그리길 바랍니다. 현재 성화는 강원도에 입성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을 향해 달리고 있는데요. 한화건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겠습니다.
한화건설과 한화인의 특별한 만남, 다음에 또 다른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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