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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이야기/건축인사이드

[더 플레이스] 태양을 닮은 세계 속의 원형 건물

 볼록한 원형 모양이 특징인 알다 헤드쿼터스

 


태양을 닮은 

세계 속의 원형 건물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외관의 건물은 시간이 지나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한화건설에서 소개할 건물은 특별한 건축으로 관광 명소가 된 건물입니다. 마치 동전을 세운 것과 같은 동그란 빌딩은 세계 곳곳에 있어요. 특히 중국에서는 원형 건물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태양과 닮아 있어 태양의 건물이라는 애칭까지 붙은 세계 속의 원형 건물, 한화건설 블로그에서 알아보세요.

 

 

알다 헤드쿼터스(Al Dar Headquarters, Abu Dhabi)

▲ 중동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원형 건물

 

▲ 내부에서도 볼 수 있는 격자 무늬(출처: www.laingorourke.com)


아부다비에 있는 알다 헤드쿼터스는 중동지역에서 첫 번째로 세워진 원형 건물이에요. 동전을 세워놓은 모양인데요. 측면에서 보면 두 개의 건물이 동그란 볼록렌즈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여기에 외관은 보는 위치에 따라 비치는 형상이 달라지는 거울모양이에요. 빌딩은 121m의 23층으로 스페인에서 열린 “Best Futuristic Design”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선라이즈 켐핀스키 호텔(Sunrise Kempinski Hotel, Beijing)

▲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선라이즈 켐핀스키 호텔

 

▲ 럭셔리 시설을 자랑하는 선라이즈 켐핀스키 호텔(출처: theretailbee.com)


선라이즈 켐핀스키 호텔은 베이징에서 약 60km가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건물의 모양이 떠오르는 태양을 닮았다고 하여 선라이즈 켐핀스키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이 호텔은 밤에 더 빛을 발하는데요. 옌지 호수(Yangi Lake)에 비치는 호텔의 불빛은 투숙객들이 뽑은 가장 멋진 광경이기도 합니다. 2014년 11월에 오픈한 호텔은 21층의 건물로 미팅룸과 다양한 시설을 포함하여 306개의 게스트룸과 레스토랑과 바를 가지고 있습니다.

 

 

광저우 서클(Guangzhou Circle, Guangzhou)

▲ 도너츠 모양의 광저우 서클

 

▲ 구멍 사이로 바라볼 수 있는 풍경(출처: www.designboom.com)


안이 뻥 뚫린 도너츠 모양의 광저우 서클은 중국의 Hongda Xingye Group과 세계에서 가장 큰 플라스틱 제조업체의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50미터 높이의 건물은 33층 규모로 형성되어 있으며 중국 전통의 옥공예품을 본 뜬 모양이라고 해요. 광저우 서클이 강에 이 건물이 비치게 되면 중국에서 행운의 숫자라고 생각하는 8의 모양이 되어 광저우에서는 행운의 건물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오늘 한화건설 블로그에서 소개한 건설 디자인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원형 건물이었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건축 형태는 아니지만 앞으로는 원형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양을 한 미래형 건축물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성 있는 건설 디자인은 계속해서 한화건설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사진출처: http://www.amusingpla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