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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이야기/문화 핫이슈

[인테리어] 도시의 문화가 모이는 곳! 컨테이너 복합문화공간이 뜬다!

▲ 언더스탠드에비뉴 전경

 


 

도시의 문화가 모이는 곳!

컨테이너 복합문화공간이 뜬다!


 

 

컨테이너는 물건을 대량으로 안전하게 운반을 하거나 적재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용도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언젠가부터 도시 한가운데 이런 컨테이너를 재활용해서 만든 복합문화공간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 공간들은 어떻게 생겨나게 된 것일까요? 오늘 한화건설 블로그에서는 컨테이너 복합문화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창동61과 언더스탠드에비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울 동북권의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

▲ 플랫폼창동61 전경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창동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다채로운 색으로 치장을 하고 있는 컨테이너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서울시가 창동 및 상계의 신 경제중심지 정책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2만석 규모의 음악전문 공연장인 서울 아레나를 지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 전까지 다양한 음악공연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음악산업의 기반을 다져놓기 위해 플랫폼창동61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 컨테이너를 쌓아서 완성한 플랫폼창동61

 

플랫폼창동61에서 61이 의미하는 것은 컨테이너 숫자인데요. 61개의 컨테이너를 이용해서 다양한 공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 하나는 여기에 사용된 컨테이너는 새로 제작된 것이 아니라, 실제 사용하던 컨테이너를 재활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플랫폼창동61은 음악과 라이프스타일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주제에 맞춰 공연장을 중심으로 갤러리, 패션샵,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레드박스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공간들

 

플랫폼창동61은 크게 문화예술,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이렇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 공간에는 공연장인 레드박스를 중심으로 스튜디오, 합주실, 피칭박스 등을 통해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공간에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카페, 패션, 갤러리 등이 있으며, 커뮤니티 공간에는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가 입주하고 있습니다.

 

 

  

창조적 공익문화공간! 언더스탠드에비뉴

▲ 언더스탠드에비뉴 전경

 

서울숲 진입로에 도달하면 눈앞에 수많은 컨테이너들이 등장합니다. 이 컨테이너들의 정체는 전체면적 3,211㎡의 넓은 부지에 116개의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언더스탠드에비뉴입니다. 청소년, 예술가, 사회적 기업가, 지역 소상공인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탄생한 창조적 공익문화공간입니다. 이곳은 단순하게 먹고 즐기는 소비 문화공간이 아니라, 함께 모여 기술을 배우고,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제품을 판매하며 다양한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곳입니다.

 

▲ 언더스탠드에비뉴의 다양한 공간

 

언더스탠드에비뉴는 각각의 가치를 담은 7개의 스탠드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청소년이 일을 배울 수 있는 유스스탠드(Youth Stand), 예술가, 청년 창업가, 사회적 기업가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아트스탠드(Art Stand), 파워스탠드(Power Stand), 오픈스탠드(Open Stand) 그리고 홍보마케팅을 도와주는 소셜스탠드(Social Stand)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문화, 한부모 가정 여성과 함께 차별화된 레시피를 만드는 맘스탠드(Mom Stand)와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시켜주는 하트스탠드(Heart Stand)가 있습니다. 이런 공간들을 통해 언더스탠드에비뉴는 모든 사람들이 도전, 자립, 나눔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운송수단에서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 컨테이너 복합문화공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삭막한 도시 속에 등장한 새로운 문화공간이 많은 사람들의 문화쉼터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사람들은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며 세상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간이 생겨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