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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이야기/문화 핫이슈

[컬쳐토크] 덴마크 디자인전, 세계를 매료시킨 덴마크 디자인의 매력속으로!




세계를 매료시킨 덴마크 디자인 매력 속으로!

덴마크 디자인展



안녕하세요. 건설입니다.   3년 전쯤부터 북유럽의 인테리어와 디자인이 우리 사회에서 트렌드가 되어 지속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북유럽은 유럽의 북부를 가리키는 지명으로 주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이렇게 5개국이 대표적입니다. 그중 덴마크는 특히 북유럽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나라,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 그리고 사용하는 사람을 위하는 기능성이 특징입니다. 더불어 소재나 디자인에서 보이는 자연친화성으로 덴마크의 디자인은 세계를 매료시켰습니다.

 

이렇듯 세계에서 열광하고 있는 덴마크 디자인의 그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현재 예술의 전당에서는 덴마크 근대 디자인의 황금기라 말할 수 있는 Mid-Century” 이후의 디자인을 중심으로 덴마크 디자인의 진면목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덴마크 디자인의 매력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덴마크 디자인전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

 

덴마크 디자인전 전시 개요 소개



* 전시기간: 2016 9 10 () ~ 11 20 ()까지

* 위치: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 관람시간

하절기(9.10~10.31) 오전 11~오후8(입장마감: 오후7)

동절기(11.1~11.20) 오전11~오후 7(입장마감: 오후 6)

 

매주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9.26/10/31)

우선 덴마크 디자인전 개요를 살펴보겠습니다. 덴마크 디자인전은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초겨울인 11 20일까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하절기와 동절기가 다르게 진행되오니 착오 없도록 계획하셔야겠습니다.

전시 관람을 위해 예술의 전당에 주차하실 경우, 티켓 구매처에서 주차 할인 바코드를 받아 3시간에 3,000원으로 주차비를 할인받으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덴마크 디자인전을 만나보시겠습니다!

 

ABOUT덴마크 디자인 (Denmark Design)

 


덴마크 디자인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덴마크 디자인과 관련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북유럽 국가 덴마크는 한 차례 국내에서 가구 전시회를 개최하며 이목을 끌었던 핀 율(Finn Juhl)을 비롯하여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 한스 베그너(Hans J. Wegner), 베르너 팬톤(Verner Panton) 등의 유명 디자이너들을 배출한 디자인 강국인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덴마크 디자인은 특히 디자인이 사회와 개인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다라는 이상적인 잠재력과 믿음을 담아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역사와 전통과의 연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디자인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국제적으로 좋은 재료와 이에 대한 기술력, 단순함, 완벽한 마감 처리의 공예적인 품질을 지니게 되었고 현재 산업디자인의 원조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Chapter1.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최초 덴마크 디자인 회사

 

첫 번째 챕터에서는 로얄 코펜하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로얄 코펜하겐은 1775년 설립된 덴마크 도자기 회사입니다. 나중에 왕실의 관리하에 들어갔고 왕실 전용의 도자기와 외국 왕실의 선물용 도자기를 주로 생산하면서 유럽 왕실들의 사랑을 받았던 회사입니다.

 

지금은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최초의 덴마크 디자인 회사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블루 플루티드 라인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블루 플루티드는 아트디렉터 아놀드 크로그가 문양을 재구성하여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은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로얄 코펜하겐을 대표하고 있는 라인입니다. 굉장히 멋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안타깝게도 로얄 코펜하겐의 작품들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답니다. 전시회를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Chapter2. 고전주의에서 기능주의까지



두 번째 챕터에서는 주로 가구를 중심으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은 모두 클래식 디자인인 전통에 더욱 집중하여 군더더기 없이 매우 심플하면서도 사용하기 편한 인체공학적 디자인들입니다.

 

제작 연도는 주로 약 몇 십 년에서 몇 백 년까지 오래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가구라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큼 괴리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시대가 유행에 집중해 변화를 추구하는 디자인들과는 달리,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을 합리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덴마크 디자인의 디자인 철학을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베오릿 600, 포터블 라디오

 

LG G5가 출시되면서 뱅앤올룹슨( BANG & OLUFSEN)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V20에도 일반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고,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이어폰을 사용한다고 하여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뱅앤올룹슨은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로 덴마크 기업입니다.  뱅앤올룹슨의 미니멀한 외관을 만들어낸 디자이너는 바로 덴마크가 낳은 그 유명한 디자이너 야콥 옌센(Jacob Jensen)입니다. 이번 덴마크 디자인전에서는 빈티지 디자인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뱅앤올룹슨의 포터블 라디오를 직접 만나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국내에 잘 알려진 덴마크 디자이너 핀율(Finn Juhl)티크 나무 재료를 덴마크 가구에 사용하여 대담한 조각적 형태와 극도로 세련된 상세함으로 차세대 디자이너들에게 큰 영향을 남긴 디자이너입니다.  핀율은 워낙 인테리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으로 이번 전시회를 방문하신 분들이 핀율의 가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계셨답니다. ^^

 

Chapter3. 유기적 모더니즘: 세계로 진출한 덴마크 디자인 


▲베르너 팬톤 작품: 하트 콘 체어, 팬톤 체어 (, )

 

세 번째 챕터에서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들의 작품들이 모여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붉은 색상의 하트 모양 의자와 마치 지우개와 같은 느낌이 들었던 의자입니다. 이는 팬톤 체어로 유명한 베르너 팬톤의 작품이랍니다.

 

베르너 팬톤은 20세기 초반 모더니스트 사이에서 지배적이었던 꿈을 충족 시켰다고 합니다. 바로, 하나의 몸체로 의자를 생산해 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당시 산업적인 대중 생산을 위해 하나의 형태에 하나의 재료로 의자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고, 팬톤은 조립이나 마무리가 필요 없는 가구를 만들어내 실현한 최초의 인물이랍니다. 특히 의자들을 겹쳐 쌓아 올릴 수 있는 것이 팬톤 체어의 특징입니다.

 

▲한스 베그너 작품: 사파리 체어, 피콕 체어, 위시본 체어, 더 체어 (뒤쪽부터)

 

번엔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 나무 의자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는 덴마크를 대표하는 가구 디자이너 한스 베그너의 작품이었습니다. 한스 베그너는 절묘한 균형감과 정교한 아름다움을 창조해 낸 인물, 과거의 가구 유형을 분석하고 현대적으로 발전시켜 성공적인 가구 유형들을 만들어냈습니다. 베그너 가구의 특징은 공예기술과 비율감각, 전통과 혁신의 공존, 단순함과 균형의 조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난감인 레고를 모르시는 분은 아마 없으실 텐데요. 하지만 이 레고가 덴마크 장난감 회사라는 것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듯합니다.

현재 레고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간단한 구성부터 어렵고 섬세한 구성으로까지 영역을 넓혀 이제는 어른들 사이에서 마니아층까지 형성됐습니다. 지금은 판매 물량이 부족하여 제발 그만 구매해 달라라는 아이러니한 광고까지 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전 세계인들의 레고 사랑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레고의 맞은편에는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을 꾸며놓은 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덴마크 디자인 작품들이 조화롭게 꾸며진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구와 그릇, 액자, 소품 등 다양한 덴마크 디자인의 가구와 소품들을 활용한 인테리어의 조합을 통해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팁을 얻어 가실 수 있으실 수 있겠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그릇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릇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북유럽 그릇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실 듯합니다. 북유럽 그릇은 앤틱한 그릇일수록 그 가치를 더해줍니다.

 

영화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여 인기를 얻은 덴마크 브랜드인 단스크는 덴마크 디자이너 옌스 퀴스트고드와 협업하여 미국 시장 판매를 위한 주요 식탁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단스크는 이미 주부들 사이에서 냄비와 그릇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Chapter4. 포스트모더니즘과 오늘날의 덴마크 디자인 

 


마지막 챕터에서는 의자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나가는 길에 쭉 늘어서 있는 덴마크의 의자들 중 단상이 아닌 바닥 쪽에 있는 작품에는 직접 앉아보며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도 눈에 띄지만, 직접 체험해보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다시 한번 덴마크 디자인의 실용적인 면모를 확인해 보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덴마크 디자인전 ART SHOP



덴마크 디자인전을 다 보고 나오시면 덴마크 디자인으로 만든 제품을 파는 아트샵이 나옵니다. 모던하고 심플했던 가구와는 달리 화려하고 독특한 일러스트가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켜 전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아트샵을 찬찬히 둘러보며 전시회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전시장 한 켠에서는 아이와 함께 전시회 관람 후 아이들의 느낀 점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시면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수 있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기기 좋은 전시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덴마크 디자인전 소개를 마치며



덴마크 디자인전에서는 Chapter 별로 가구를 비롯한 다양한 디자인들을 알차게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전시된 작품들을 보시면, 세월이 무색할 만큼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실 텐데요. 그만큼 현대적이고 심플한 미가 잘 살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전시입니다.

 

특히 산업디자인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전시회로 이번 덴마크 디자인전을 방문하시어 덴마크 디자인의 역사와 대표 작품들은 확인해보시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