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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이야기/문화 핫이슈

서울에서 즐기는 세계여행, 외국인 마을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한화건설입니다. 따뜻~한 햇빛과 봄바람이 부는 날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마련인데요.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떠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기분까지 포기할 순 없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서울에서 즐기는 세계여행, 외국인 마을을 소개합니다.


■ 작은 프랑스, 서래마을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서래마을 업체 사진)


서울 서초구 서래로 (반포동) 서래마을 

서울 프랑스학교 일대


서래마을은 한국 속 작은 프랑스로 유명한데요. 본격적으로 프랑스인들이 모여 살기 시작한 것은 1985년 한남동에 있던 주한프랑스학교가 반포동으로 이전하면서부터입니다. 





현재 서래마을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프랑스인의 절반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마을에 들어서면 곳곳에 함께 걸려 있는 프랑스 국기, 프랑스어 간판 등 이태원과는 또 다른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사진출처 : MAILLET)


 ‘MAILLET’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22길 14

매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서래마을에는 프랑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베이커리, 레스토랑, 디저트 카페가 많은데요. 프랑스 정통 마카롱을 맛 볼 수 있는 디저트 카페 ‘마얘(MAILET)’가 대표적입니다.  





마얘는 수요미식회에 소개됐을 정도로 유명한데요. 베스트 메뉴는 밀푀유바니입니다. 늘 손님이 많고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있어, 방문 시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슬림들의 성지, 이태원 우사단길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서울 용산구 한남동 우사단로10길 인근


한남동 우사단로는 보광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청석 슈퍼까지 1km도 되지 않는 오래된 골목길입니다.


이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두 개의 탑이 있는 ‘이슬람 중앙성원’을 나오는데요. 사원을 중심으로 각국의 다양한 할랄 식당들이 많습니다.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오늘은 열었을거야’

위치 :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10길 42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1시 ~ 오전 12시



우사단길 인근은 서울 도심에서 정겨운 옛 골목풍경이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동네인데요. 특히 우사단길 골목 사이사이에 아기자기한 맛집과 카페들이 숨겨져 있어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늘은 열었을거야’ 카페는 오픈 당시 주인이 열고 싶을 때만 가게를 여는 컨셉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디저트로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문을 엽니다.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HAUS 게스트하우스’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10길 68


우사단길에는 여행객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도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HAUS 게스트하우스’는 우사단길을 대표하는 게스트하우스로서 외국인뿐만 아니라 서울을 찾은 국내 여행자들도 애용하는 숙소로 유명합니다. 


■동대문의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촌

(사진출처 : 중구문화관광)


서울 중구 마른내로 159-21(광희동1가 120) 일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내려 광희동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사용하는 키릴 문자 간판이 가득한 골목들이 나타나는데요. 바로 동대문 ‘중앙아시아촌’입니다. 


이곳 중앙아시아촌은 1990년대 초반 러시아와 수교 이후 국내에 온 러시아인, 중앙아시아인들은 광희동에 모여들면서 형성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중구문화관광 홈페이지)


광희동 중앙아시아촌의 식당 & 푸드마켓


고대 중국과 서역 각국간의 교류가 진행된 통로였던 실크로드처럼 이곳 중앙아시아촌을 통해 동대문의 다양한 물건들이 중앙아시아 내륙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인 만큼, 중앙아시아촌에서는 이국적인 중앙아시아 음식들도 맛볼 수 있는데요. 


각국 현지인들이 다양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러시아식 흑빵과 수프 정식, 우즈베키스탄식 양고기 요리 등이 인기가 많습니다. 



■리틀도쿄, 동부이촌동

(사진출처 : 서울스토리)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로 일대



‘리틀도쿄’, ‘재팬타운’이라고 불리는 동부이촌동은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 이후 이곳에 우리나라로 건너온 일본인들이 자리 잡기 시작하며 형성되었습니다. 


특히 일본대사관 직원과 그 가족들이 이곳에 거주하기 시작하며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상가 곳곳에 일본어로 된 간판, 일본인이 운영하는 가게, 일본인전용 은행창구 등 일본인을 상대로 하는 상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모모야)


‘모모야’

위치 : 서울 용산구 이촌로 248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Break time 오후 3시 30분 ~ 오후 5시)



(사진출처 : 모모야)


 ‘교토마블’

위치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69

매일 오전 8시 ~ 오후 7시 (2번째 월요일 휴무)


일식전문점 ‘모모야’는 동부이촌동에 가면 꼭 한번 들러볼 만한 대표 맛집 입니다. 이곳은 전통 일본식 돈까스를 추구하면서도, 현지화에 성공한 메뉴도 갖추고 있어 유명한데요. 한국인과 일본인을 모두 사로잡은 김치히레까스가 대표적입니다.  


덴마크식 빵을 판매하는 ‘교토마블’도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교토에 유명 빵집, ‘기온 보로니야’ 출신 일본인 장인 기술자가 직접 만든 64겹의 대니쉬 브레드를 맛 볼 수 있는데요. 빵이 소진되면 영업을 종료한다고 하니 늦지 않게 가야 한다고 하네요.


곁들여, 동부이촌동에 있는 일식집들도 수준이 높기로 유명한데요. 이곳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추기 위해 일본인 요리사들이 엄선한 재료를 사용해 일본 현지식 조리법을 따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국내 곳곳의 외국인 마을을 살펴봤는데요. 오늘 소개한 4곳 외에도 매 주말 필리핀 장터가 열리는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 화교들이 운영하는 중화요리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연남동, 인도·네팔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창신동 등도 외국인 거리로 유명합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지만, 국내에서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미리 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한화건설은 새로운 핫플레이스 정보와 함께 또 찾아오겠습니다.